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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 3

[her] - 연결된 시대 속, 외로운 마음들에 관하여 (영화리뷰)

간단한 줄거리 (스포일러 없음)가까운 미래, 사람들은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함께 살아갑니다.주인공 테오도르는 이별의 상처를 간직한 채 혼자 조용히 살아가는 남자예요.어느 날, 인공지능 ‘사만다’를 만나게 되고, 둘은 점점 서로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죠.내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요즘 혼자 있는 게 너무 익숙해졌어요. 누구를 만나도 깊은 대화보다는 형식적인 안부만 주고받는 느낌?그래서 더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어요."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보다, 사람과 인공지능이 더 가까워질 수도 있다"는 설정이, 이상하리만큼 현실적으로 느껴졌거든요. 인상 깊었던 장면들1. 손편지를 대신 써주는 직업테오도르는 남을 대신해 편지를 써주는 일을 해요.감정을 직접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 대신, 그는 애틋하고도..

카테고리 없음 2025.06.07

영화] 하이파이브 리뷰 – 이런 유쾌한 히어로물,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실컷 웃고 나왔어요.요즘은 무거운 영화가 많다 보니 뭔가 시원하게 웃고 싶은 날이었는데, 마침 눈에 띈 영화가 하이파이브였어요. 사실 기대 없이 봤는데, 이거….... 예상보다 훨씬 괜찮아요~~초능력을 얻은 다섯 명, 근데 히어로 느낌은 1도 없음이 영화는 뭐랄까, 엄청난 히어로물이 아니에요.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사람들이 어쩌다보니 악당이랑 한 판 붙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특이한 건 그 초능력을 얻게 된 방식인데… 이게 또 좀 웃겨요.장기 이식을 받았는데, 그 장기의 주인이 초인이었다는 설정이거든요. 현실에선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영화에선 그게 묘하게 설득력이 있어요. 그리고 뭐, 재밌으면 된 거죠ㅋㅋ캐릭터조합이 미쳤음캐릭터들 조합이 정말 찰떡이에요.유아인은 전기 방출하..

카테고리 없음 2025.06.06

드래곤이 실사로 등장했다!!!! [ 드래곤 길들이기 ] 2025 리메이크 리뷰

어릴 때 봤던 애니메이션 중에 유난히 기억에 남는 작품, 다들 하나쯤 있으시죠? 제게는 단연코 드래곤 길들이기 였습니다. 투슬리스의 깜찍한 표정과 히컵의 서툰 용기, 그리고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가슴이 뻥 뚫리던 그 감정까지… 잊을 수가 없었죠.그런데....그 감동이 2025년, 실사 영화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히 처음엔 걱정이 반, 기대가 반이었어요.'그 섬세한 감정을 실사로 어떻게 살리지?' 싶었거든요.그런데 예고편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 정도면 거의 진짜 살아있는 드래곤 아니냐고요? 원작 감독의 복귀, 이건 믿고 보는 각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는 그냥 원작을 베낀 게 아닙니다. 딘 데블로이스, 바로 그 애니메이션 1편을 연출했던 감독님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더라고요. 이게 무슨 ..

카테고리 없음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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