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줄거리 (스포일러 없음)가까운 미래, 사람들은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함께 살아갑니다.주인공 테오도르는 이별의 상처를 간직한 채 혼자 조용히 살아가는 남자예요.어느 날, 인공지능 ‘사만다’를 만나게 되고, 둘은 점점 서로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죠.내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요즘 혼자 있는 게 너무 익숙해졌어요. 누구를 만나도 깊은 대화보다는 형식적인 안부만 주고받는 느낌?그래서 더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어요."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보다, 사람과 인공지능이 더 가까워질 수도 있다"는 설정이, 이상하리만큼 현실적으로 느껴졌거든요. 인상 깊었던 장면들1. 손편지를 대신 써주는 직업테오도르는 남을 대신해 편지를 써주는 일을 해요.감정을 직접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 대신, 그는 애틋하고도..